아보하:)
토론토에서 지낸 지 5개월 차^^
이젠 어느 정도 적응한 거 같은데, 날씨는 참 적응하기 어려워요?! ㅎㅎㅎ
친구들 벚꽃 구경 다 끝나고 여름준비할 때 목련이 피기 시작했어요.
날씨가 좋으면 강아지들처럼 모두가 뛰어나와 노는 신기한 이곳~~~ㅎㅎㅎ
추우나 더우나 키즈카페에 사람이 바글바글하던 한국과는 또 달라요^^
월요일이 마침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 일찍 하원해서 토론토 아일랜드 다녀왔어요.
가실 계획하시는 분들, 자차로 갈지 주차를 할지 고민이시죠?!
자, 세명... (아이 교통비 안 든다 치더라도...) 지하철 왕복하면 14불 정도 나가잖아요?
주차비 여기서 10불만 더 주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저희는 페리 선착장 근처도 보긴 했는데, 그것보다 근처 싼 곳이 있다고 해서.
Green Parking을 찾아서 주차했어요.
주소 구글맵 첨부도 했답니다.

6시 조금 넘어서 가고, 택스가 붙어서 그런지 25불 나왔어요.
18불, 20불이면 엄청 저렴한 편인 거죠~ 단탄에서 하루종일치고는!


다른 곳은 이미 시작부터 25$~30$,. 하루종일하면 50$인 곳이 있더라고요.
아침 일찍부터 들어오시는 분들은 솔직히 잘 없잖아요?^^

저희는 조금 걷더라도 날이 좋으니 파킹을 안전하게 저렴하게 했어요.

스쿠터, 씽씽이도 챙겨서 갔어요.
아이들은 자전거나 스쿠터 챙겨서 가면 공원에서 많이 탈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필수템 ㅎㅎㅎ
가다 보니, 사진에서 많이 봤던 슈거비치!ㅎㅎㅎ
핑크 파라솔 아래에 태닝 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아직 바람이 찬데... 대단하다며^^

저희는 사진만 남겨보았어요.
신나서 춤추는 어린이^^ㅎㅎㅎ


1km 안 되는 거리라서 구경하면서 가다 보면 금세 나와요.
저희는 섬으로 들어갈 때는 수상택시! 올 때는 페리를 탔어요.
모든 건 왕복이고요. 택시로 돌아와도 되는데, 페리로 돌아올 수 있어요.
왜냐하면 페리는 돌아올 때 티켓검사를 안 하거든요~!!!^^


파랑, 노랑 택시가 있는데 가격은 똑같아요.
저희는 둘 다 경험해보고 싶기도 했고, 페리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반면, 택시는 정해져 있지 않아서 바로 출발할 수 있어요.
택시는 1인당 13$! 2세 미만이 무료랍니다.
택시로 갔다가 페리로 돌아오는 건 가능! 페리로 갔다가 택시로 돌아오는 건 불가능!

수상택시! 타보니 재미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뷰가... 정말 멋집니다.
바람은 아주 차가웠어요. 혹시 몰라 담요 챙겨갔는데, 완전 꿀템이었어요.

단탄 스카이라인~ㅎㅎㅎ
조명이 들어오는 밤이면 더 멋질 것 같지만,
일몰시간이 늦어진 하절기에는 기다리기가 어려워.. 요...
바람이 너무 부는 봄이다 보니^^ㅎㅎㅎㅎㅎㅎㅎ

택시 선착장에서 안전하게 내린 후,
마주한 개나리!!!
너무 이쁘다~^^ 하고 사진을 또 남겼습니다.



다들 앞으로 왼쪽으로, 메인 섬으로 가는데, 오른쪽 요트들이 있는 쪽 해안가로 가보면
이렇게 돌을 쌓아 만든 포토존이 있어요.

와... 한 사람 한 사람 엄청나게 천천히 오래 많이 찍습니다.
기다리다가 지쳐......^^ㅎㅎㅎㅎㅎㅎㅎㅎ


저희는 신속정확하게 후다닥 찍었어요.


독사진도 남겨보고~^^
공원으로 들어가서 돗자리를 펴고, 피자피자와 간식을 뇸뇸 먹었어요.
간식과 식사하실 거 챙겨갈 수 있으니 두둑이 챙겨가세요.
피자도 팔고, 서브웨이도 있고, 마실 것도 파는데, 저희는 챙겨갔어요.
중간중간 놀이터도 많아서 친구도 만드는 어린이 ㅎㅎㅎㅎㅎㅎㅎ

마침 같은 나이의 친구를 만나서 한참을 같이 놀았답니다.
그리고 놀이공원이 안에 있어요.
센터빌 펀!이라고 있는데, 꽤나 할 게 많아요.
저희가 갔을 때는 정비 중이어서 겉만 조금 구경했네요.
어떤 시스템인지 모르겠지만, 오리배 타는 거, 카약 타는 것도 있고,
놀이기구들도 많은 것 같아 보였어요.
딱 미취학 어린이들 수준에 맞는 놀이공원이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그 앞에서 사진만 남기고 ㅎㅎㅎㅎㅎㅎ


화창한 날씨에 신나게 잘 놀고 돌아가보려고 합니다.
돌아갈 때는 페리!
페리는 사이트에 스케줄표가 다 있어요.
참고하셔서 시간 맞춰서 타시면 되십니다.
1층은 실내이고, 창가 주변으로 앉아서 가는 시스템,
2층은 다 야외라고 보시면 돼요. 의자는 있으나 바람을 제대로 맞는 구조 ㅎㅎㅎㅎㅎ

안전부터 체크하는 안전감감감감감증 엄마 ㅎㅎㅎㅎㅎ


안전은 소듕하니까 영~^^
2층에 올라가 보기라도 하자며,
잠깐 올라가 사진 찍고 후다닥 내려온 우리^^

주차 정산을 하고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출발시간은 노스욕에서 2시였고, 트래픽 없었어요.(반대 라인은 트래픽 시작)
단탄에서 돌아올 때는 7시쯤 되었었고, 트래픽 없었어요.
사람들이 차 가지고 못 간다는 말에 겁먹었었는데, 오호
꽤나 괜찮더라고요?ㅎㅎㅎㅎㅎㅎ
짐도 힘들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편하고 따습게 잘 다녀왔습니다.

야경도 보러 다녀오면 좋을 것 같네요.
햅이 굳 트립!^0^